더덕 구이

재료: 깐 더덕 300g. 고추장 300g. 쌀조청 200g. 참기름 1ts. 통깨 1ts

만드는 방법
1. 깐 더덕이 굵으면 길이로 반을 갈라 지퍼백에 반으로 가른 더덕을
겹치지 않게 펴 넣는다.

2. 1을 도마 위에 올려놓고 칼자루 끝으로 터지지 않게 살살 두드려 부드럽게
만든다.
#. 길이로 자른 안쪽 부분을 두드리면 곱게 잘 펴진다.
#. 바깥쪽을 두드리면 펴지지 않고 잘 터진다.
#. 지퍼백 속에 넣어 두드리는 것은 더덕의 진이 나와 칼자루가 끈적거리고
터진 조각들이 끈적거리니 지퍼백에 넣어 입구는 열어 두고 두드려야 한다.

3. 양념은 아주 간단하다. 고추장에 쌀조청을 넣어 고루 섞어 준 후 참기름을 넣는다.

4. 팬에 잘 두드린 더덕을 생으로 한번 구워 내는데, 불 조절을 잘해야 한다.
약불에 두고 더덕을 겹치지 않게 펴 앞뒤로 노릇하게 한번 구워 낸다.
#. 팬에 더덕진이 있어 탄 부분이 있으니 팬을 한번 씻어 내고 사용한다.

5. 한번 구워 낸 더덕에 양념을 고루 바른 다음 팬에 펴 두고 약불에서 얼른 앞뒤로
한번씩 구워 준다.
#. 고추장과 쌀조청이 들어간 양념이 쉽게 타니 얼른 앞뒤로 구워 내야 한다.
#. 숯불에 구울 때도 양념 바른 상태에서는 빨리 구워 내는 것이 좋다.

6. 두번 구운 더덕에 통깨를 솔솔 뿌린 후 마무리하면 된다.


※ 그 외 알아 두면 좋은 점

#. 더덕 장아찌를 담을 때도 두드린 더덕을 한번 구워 낸
상태에서 고추장과 쌀조청만 넣어 버무려 통에 담아 두고
꺼내 먹을때 참기름과 통깨에 무쳐 내면 된다.

#. 도라지 장아찌도 이 방법으로 하면 바쁜 사람들이 요긴하게 밑반찬
마련이 되어 좋다.

#. 한 해을 두고 먹을 수 있는 반찬이다.

#. 한번 굽지 않으면 물이 많이 생겨 찌적 거리면서 곰팡이가 낄 수 있다.

#. 장아찌로 할땐 양념을 좀 많이 해 넣어야 맛이 변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