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엄마밥 16

내 몸 겨울 준비

내 몸이 겨울 준비하느라 갑자기 3차 신경통을 시작해 혼났다. 병원 신세 좀 졌다. 아직도 진행형이지만, 이 순간엔 안 아프니까 살 것 같다. 지난 일주일을 어떻게 보냈는지, 또 한 순간이 사라져 버렸다. 이렇게 이렇게 순간순간 보내버린 세월이 13년이다. 내 가슴으론 수천번을 더 죽이고도 시원찮을.. 종교의 힘이 아니고는 견디기 어려운 세월이다. 어찌 보면 이 순간이 더 소중 할 수도 있다. 암튼, 우울한 시간은 지나갔다. 아니다.. 잠재되어 있다. 내가 김치 담고, 반찬 하고, 유일한 내 조명 스탠드가 고장 나 요리조리 막 돌려 가며 불 들어오길 간절하게 빌며 불 들어오는 그 순간에 느끼는 희열이 남다르다.?? 난 조명이 이것밖에 없으니까. 사진 한 장 쿡~찍어 들고 방으로 들어와 부지런히 글을 적는..

맛있는 이야기 2022.11.04

키위 잼

재료 : 키위 1kg, 무정제 설탕 200g, 꿀 20g, 레몬즙 반개, 물 20ml 만드는 방법 1. 키위를 깎아 자른다. 2. 냄비에 물 20ml 붓고 여기에 깎은 키위를 모두 넣고 레몬즙을 키위 위에 뿌린 후 저어 준다. 3. 약불에서 저어 가며 끓어오르면 거품을 거둬 내며 계속 저어 준다. #. 키위가 퍼질 때까지 저어 주며 끓인다. 4. 키위가 허물 거리 도록 퍼진 것 같으면 이때 설탕을 넣고 저어 가며 졸인다 5. 어느 정도 걸쭉 해 지면 꿀을 넣고 조금 더 졸여 준 후 마무리하면 된다. #. 요즘은 잼이라 해도 과하게 설탕을 넣지 않는다. #. 재료가 줄줄 흐르지만 않으면 될 정도로 졸여 주면 된다. #. 레몬즙을 넣는 것은 색과 맛에 영향을 준다. #. 너무 달지 않다 싶으면 설탕을 더 넣..

맛있는 이야기 2022.10.29

어묵 조림

재료 : 어묵 450g, 통마늘 30g, 꽈리고추 100g, 홍고추 1개 고추기름 1TS, 식용유 2ts, 진간장 2TS, 굴소스 2TS 쌀조청 2TS, 설탕 1ts, 참기름 1ts, 후추, 통깨 만드는 방법 1. 통마늘은 저미며, 꽈리고추는 적당한 길이로 자르고, 홍고추는 어슷 썰며, 어묵도 적당한 크기로 썰어 준비한다. 2. 팬에 고추기름, 식용유를 넣고 끓기 전에 마늘을 넣어 저어 준다. 3. 마늘이 익을 쯤에 꽈리고추를 넣고 볶아 고추가 완전히 익으면 불을 잠시 끈다. 4. 3에 쌀조청, 진간장, 굴소스, 설탕을 넣어 섞어 주며 조린다. 5. 고추가 잘 조려지면 이때 어묵과 홍고추를 넣고 마저 조리면서 간을 맞추면 된다. 6. 맛있게 조린 후에 참기름과 후추를 넣고 마지막에 통깨를 넣고 마무리하면..

식습관

# 아픈 사람이 안 아픈 사람보다 더 많은 것 같다. 세상 아무리 의술이 좋아도 내가 노력하지 않으면 아픔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기가 어렵다.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내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것이 너~무 많다. 그러니 얼마나 노력을 해야 조금이라도 아주 조금이라도 벗아 날 수가 있을까.. 이삼일전에 마음 아픈 소식을 받았다. 내 머릿속에서 사라지지 않는 소식이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 성심 성의껏 도우면 상대가 부담을 가질 수 있으니 그렇게도 못 하고, 적당히 선을 끗고 조금은 비껴 서서 도와야 할 것 같은데, 분명 안 받아 줄 것이다. 본인은 얼마나 중한 병인지 인지를 못 하고 있는 것이 문제이다. 그렇게 큰 수술을 의술의 힘으로 간단히 끝 내니 지금은 펄펄 난다. 아닌데.. 말이다. 괜히 내가 불안..

맛있는 이야기 2022.10.22

서리태콩 자반

재료 : 서리태콩 200g, 진간장 50ml, 콩물 150ml, 굴소스 2TS 설탕 1ts, 쌀조청 1TS, 참기름 1ts, 후추, 통깨 2ts 만드는 방법 1. 서리태콩을 찬물에 1시간 정도 불린다. 2. 불린 콩을 찬물 붓고 끓이는데, 중간에 절대로 냄비 뚜껑을 열면 안 된다. 콩에서 비린맛이 난다. 3. 끓어오르면 냄비 뚜껑을 열고 거품을 거둬 낸다. 4. 불린 콩이라 그리 오래 삶지는 않지만, 그래도 콩에서 고소한 맛이 날 때까지는 삶아야 한다. 5. 콩을 한 알 먹어 보고 고소하면서 몰캉하면 콩물을 따러 낸다. 6. 콩물 150ml에 진간장, 설탕, 굴소스를 넣고 조린다. #. 중간중간에 저어 주며 조린다. 7. 자작하게 조려 지면 이때 쌀조청을 넣고 다시 조려 준다. #. 잘 저어 주면서 조려..

청포묵 무침

재료 : 청포묵 350g, 숙주 300g, 소고기 다짐육 100g, 마른 김 한 장. 소고기 양념 : 진간장 2ts, 설탕 1ts, 참기름 2ts, 후추 액젓 3TS, 참기름 1TS, 쪽파 5줄, 고운 소금 1ts, 깨소금 2ts 만드는 방법 1. 냄비에 청포묵을 넣고 찬물에서부터 한번 끓여 준다. 2. 맑고 투명한 빛이 가장자리에 들면은 묵을 들어내어 식혀 준다. 3. 냄비에 숙주, 고운 소금을 넣고 찬물 붓고 삶아 준다. 4. 중간에 냄비 뚜껑을 열면 안 되고 끓어오르면 찬물에 한번 헹궈 식힌다. 5. 소고기 다짐육(간 고기)에 참기름, 후추, 진간장, 설탕을 넣고 잘 섞은 다음 팬에서 빠르게 익혀 식힌다. 6. 쪽파는 송송 썰어 두고, 마른김은 구워 비닐팩에 넣고 문질러 가루 내어 둔다. 7. 식힌..

꼴뚜기 조림

재료 : 꼴뚜기 150g, 통마늘 30g, 매운 홍고추 1개, 쌀뜨물(밀가루 1TS) 진간장 3TS, 굴소스 1.5TS, 고추기름 1TS, 설탕 2ts, 쌀조청 1.5TS 참기름 1TS, 후추, 통깨 1ts 만드는 방법 #. 꼴뚜기는 특유의 꼬리 한 냄새가 있으니 냄새를 줄여야 한다. 1. 찬물로 서너 번 쌀 씻듯이 비벼가며 씻은 후 쌀뜨물이나 밀가루 물에 잠시 담가 둔다. 2. 또다시 서너 번을 비벼가며 씻으면 꼴뚜기가 뽀얗게 된다. 3. 물기를 최대한 꼭 짜 너른 팬에서 중불로 기름 없이 볶아 말린다. 4. 팬에 고추기름을 두르고 썰어 둔 통마늘을 볶아 주다가 꼴뚜기와 홍고추를 넣고 볶는다. 5. 볼에 진간장, 굴소스, 설탕을 넣고 저어 4에 넣고 잘 저어 준다. 6. 5의 조림이 된 것 같으면 후추..

코다리 간장조림

재료 : 코다리 450g(다듬어진 것), 콩식용유, 전분 1TS, 튀김가루 1TS 청주 2TS(맛술), 고운 소금 양념 : 진간장 3TS, 굴소스 2TS, 설탕 2ts, 쌀조청 1TS, 물 3TS 간 마늘 2ts, 페페론치노 3개, 쪽파 3줄, 통깨 1ts, 참기름 1ts, 후추 만드는 방법 1. 코다리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젖은 행주로 잘 닦아 주고 등지느러미, 뼈 , 잔뼈를 정리해 둔다. #. 뼈는 손으로 밀어 내면 잘 일어 나니 그렇게 하면 된다. 2. 정리한 코다리에 청주, 고운 소금을 솔솔 뿌려 30분 정도 둔다. #. 코다리를 물로 씻어 내면 튀길 때 상당히 위험하다. 맛도 빠져나가 좋지 않다. 3. 2에 전분과 튀김가루를 넣고 손으로 섞는 것이 아니라 볼을 흔들어 고루 섞이게 한다. 4...

고추 부각

재료 : 끝 고추(어린 풋고추), 밀가루, 소금, 식용유 만드는 방법 #. 고추 부각 만드는 것은 앞에 하였습니다. #. 오늘은 잘 마른 고추부각을 튀겨 보겠습니다. #. 마른 고추부각을 마른행주로 잘 닦아 둔다. #.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붓고 160 ºC에서 조금씩 넣고 앞뒤로 돌려 가며 빠르게 튀겨 낸다. #. 잘 타고 잘 튀겨지니 한참에 많이 넣으면 안 된다. #. 기름 온도가 조금만 높아도 잘 타니 유의하기 바란다. #. 튀기는 기름은 콩식용유가 제격이다. #. 튀겨낸 고추부각을 그대로 먹어도 좋지만, 여러 양념을 할 수도 있다. 1. 쌀조청 1 : 물 1 : 올리브유 0.5를 끓여 여기에 튀긴 부각을 넣고 섞은 다음 통깨를 솔솔 뿌려 주면 고소하면서 매콤한 것이 맛있다. 2. 진간장 1TS, ..

명란젓 깍두기

재료 : 무 1kg, 명란젓 100g, 굵은소금 1TS, 쪽파 50g 고춧가루 2.5TS, 설탕 2ts, 간 마늘 1TS 만드는 방법 1. 무를 사방 2cm 정도, 두께는 0.5cm 정도 되게 나박나박 썰어 굵은소금에 절인다. 2. 썰어둔 무에 소금을 넣고 소금이 녹을 때까지 문질러 물이 나오게 한다. #. 가을 무라 아직은 단맛이 안 들어 밍밍한 무가 많다. 이때는 소금과 함께 설탕을 조금 넣고 절이면 무에 단맛이 베인다. 3. 절이는 시간은 10분 정도이면 충분하다. 3. 절인 무는 두 번만 헹궈 물기를 꼭 짜 둔다. 4. 쪽파는 무길이와 같이 썰어 둔다. 5. 명란젓은 칼로 반으로 갈라 막을 벗겨 내고 명란젓만 담아 둔다. 6. 볼에 물기 제거한 무를 담고 고춧가루, 설탕, 마늘을 넣고 문질러 고춧..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