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맛있는 음식과 그 이야기들

부추 김치 (초간단 김치)

구나GUNA 2022. 3. 2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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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부추 500g 멸치액젓 25g. 고춧가루 35g. 쌀조청 15g(3TS)

만드는 방법

1. 부추를 다듬어 흐르는 물에 빠른 속도로 씻어 길이 5~6cm 길이로
썰어 볼에 담는다.

#. 부추는 물에 담가 씻으면 물러지고 맛이 싱거워진다.

2. 양념은 멸치액젓, 고춧가루 쌀조청을 섞어 1에 넣어 버무리는데,
부추김치는 살살 양념을 버무려 줘야 풋내가 나지 않는다.

3. 간을 보고 부족한 양념을 추가하면 되고 짜게 된 것 같으면 쌀조청을
조금씩 넣어 가면서 간을 맞추면서 마무리하면 된다.

※ 그 외 알아 두면 좋은 점

#. 부추 겉절이와 달리 김치에는 참기름이나 통깨를 넣지 않는다.
김치의 개운한 맛이 없어지고 두고 먹기엔 미끌거려 별 루이다.

#. 부추김치에 마늘을 절대로 넣으면 안 된다.
마늘을 넣으면 누린 맛과 향이 심하다.

#. 부추는 봄에 나는 초물이라고 하는 처음 베어 내는 부추를 최고로
여긴다.

#. 겨우내 땅속에 있다가 처음 올라오는 부추가 약성이 최고로 여겨 부추
이름도 여러 개나 된다.

#. 경상도에서는 소풀이라고 하는데, 그만큼 강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는 뜻인 것 같다.

#. 또 어디에는 월담초라 하는데 말 그대로 밤에 남의 집 담을
넘는다는 뜻이고. 이 또한 에너지가 충만하다는 뜻이다.

#. 정구지는 정을 오래 유지한다는 뜻이다.

#. 제주지역엔 세우 제주 방언이고 뜻은 다 비슷하다 보면 된다.

#. 충청지역에선 쪼리 혹은 쫄로.

#. 강원도 지역에선 불구

또 많은데 내가 들은 지가 오래되어 잊어버린 것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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