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맛있는 음식과 그 이야기들

머위대 바지락 볶음, 숙주 부추나물

구나GUNA 2022. 5. 2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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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 삶은 머위대 250g, 바지락 100g, 마늘 1ts, 청양고추 1개
홍고추 반개, 식용유 1TS, 들깻가루 1TS. 액젓 1.5TS, 물 50ml

숙주 300g, 부추 50g, 액젓 2TS, 참기름 1TS, 깨소금 2ts


만드는 방법

#. 머위대는 시장이나 마트에서 삶아 파는 것이 있으니 이것을 사는 것이
수월하다. 생머위대 사면 고생 많이 하니까.....

1. 머위대를 먹기 좋은 길이로 자른다.

2. 팬에 마늘, 식용유, 액젓을 넣고 끓어오르면 바지락을 넣어 잘 저어 주면서
청양고추, 홍고추를 어섯 썰기 하여 넣고 매운맛을 한번 날린 후 머위대를
넣고 잘 볶아 준다.

3. 어느 정도 볶아지면 물을 두르고 뚜껑을 덮어 한 김 올린다.

4. 한 김 올라온 머위대를 이대로 마무리해도 맛있는 머위대 볶음이 된다.

#. 이대로 마무리할 때는 참기름을 3ts 넣으면 된다.

5. 잘 볶아진 머위나물에 들깨가루를 넣고 다시 섞어 주면서
마무리하는데 물기가 부족하면 물을 조금 더 두르고 잘 섞어 준다.

#. 들깨가루가 들어간 것엔 참기름 혹은 들기름을 두르지 않아도 된다.


★ 숙주 부추 나물

1. 숙주를 한번 헹궈 내고 냄비에 물 조금만 넣고 소금을 1ts 정도 솔솔 뿌려 삶는다.

#. 김 오르기 전에 냄비 뚜껑을 절대로 열면 안 된다.
콩 비린내가 심하다.

2. 1에서 김이 오르면 다듬어 썰어 둔 부추를 넣고 한번 저어 준 후
숙주나물을 들어내어 찬물에 헹궈 식힌다.

#. 숙주를 삶는 것이 싫으면 끓는 물에 숙주와 부추를 같이 넣고 데쳐 내면 된다.

3. 볼에 숙주와 부추를 잘 섞어 주면서 액젓을 넣고 무치면서 참기름을 넣고
잘 무쳐 내면서 간을 보면 된다. 마지막에 깨소금을 뿌리면 된다.


※ 주절주절 수다.

요즘 시골 집집이 머위대가 풍성해 시골이 아닌 우리 집에도
머위대가 농사지은 집만큼 있다.

머위대를 손질하는 것이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머위대 손질하고
나면 고매순 깐 것보다 손이 열 배는 더 껌다. 손톱 밑엔 때처럼 잘 끼여 있고.

그래도 열심히 깐다.
맛도 좋지만 몸에 좋은 약인 음식 재료이니까 열심히 깐다.

이런 약이 되는 음식재료를 서울 바닥에선 구하기 어려운데,
가만히 앉아 받아먹을 수 있는 좋은 음식 재료를 누가 마다 하겠는가. 맞제?

작년만큼은 없다.
남해 할머니가 안 계시니까 내 얻어먹는 것이 반으로 확~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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