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맛있는 음식과 그 이야기들

양파 장아찌

구나GUNA 2022. 5. 2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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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 깐 양파 1kg±30g, 청양고추 3개, 홍고추 1개, 물 500ml,
액젓 200ml, 진간장 100ml, 다시마 2조각, 사과식초 200ml,
매실액 200ml, 소주 20ml. 통후추 1ts


만드는 방법


1. 양파를 깔 때 한 꺼풀 더 까주고 양파를 열십자로 사등분해 둔다.

2. 썰은 양파를 넓은 쟁반에 담아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위면에
까슬까슬할 때까지 말린다.

3. 수분이 날아간 양파를 항아리에 차곡히 담고 그 위에 누름돌을 얹어 준다.
항아리가 없으면 병에 담아 준다.

#. 너른 통은 양파가 둥둥 떠 다녀 간도 잘 안 들뿐더러 위에 것이
쉽게 무른다.

4. 청양고추, 홍고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씨를 조금 털어내고 양파 위에
넣는다

5. 냄비에 물, 액젓, 진간장, 다시마를 넣고 끓여 오르면 다시마는 건져 내고
여기에 매실액, 사과식초, 소주를 넣어 준다.

6. 끓인 간장물이 70 ºc 정도까지 식혀 항아리에 담아둔 양파 위에 조심스레 부어 준다.
통후추를 넣고 그대로 식힌다.



※ 그 외 알아 두면 좋은 점

#. 아직 저장 양파가 안 나왔으니 우선 먹을 양파장아찌만
담는 것이 좋다.

#. 두고 먹는 장아찌는 저장양파가 아니라 쉬이 무른다.

#. 양파를 살 때 시꺼먼 색이 보이는 양파는 절대로 사면 안된다.
이 양파는 까 버리고 익혀 먹어도 최고의 발암물질이라고 한다.

#. 만약에 집에 둔 양파에 시꺼먼 곰팡이가 보이면 아까워도
버려야 한다. 득 보다 실이 더 크다.

#. 요즘 간단하게 밑반찬으로 양파장아찌와 양파김치가 여러모로 먹기
편하고 꼭 먹어 줘야 하는 채소이다.

#. 어떤 것이든 신경만 조금 써면 약이 되는 음식이 될 수 있다.

#. 산중 길에 지천으로 나 있는 질경이가 아마도 최고 일 것이다.

#. 훗날 질경이 음식 보여 드리고 이야기 풀어 보겠다.

#. 겨우내 몸을 따뜻하게 해 준 파가 있었다면, 봄엔 우리 몸속에
쌓인 독을 풀어 주는 양파가 있다.

#. 양파는 먹기 싫어도 먹어 줘야 하는 채소 중의 채소이다.

#. 익혀 먹어도 그 역할은 다 한다니 참 좋은 채소이다

#. 양파 볶음에 청양고추 홍고추만 썰어 넣어도 훌륭한 반찬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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