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이야기

파뿌리 이야기

구나GUNA 2022. 1. 2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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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동 겉절이를 준비하니 커다란 파뿌리 하나가 생겼다.
밑동에 묵은 뿌리를 잘라 내고 씻어 말린다. 요긴하게 파뿌리가 제역활을
할때가 많다.
우린 예사로 다듬어 버리지만, 조금만 마음을 두면 참으로 요긴하다.
이겨울에 몸이 냉해지면 찾아 오는 불청객은 감기인데, 내몸을 따뜻하게
하는데는 파뿌리도 한몫하니까 챙겨 두면 좋다.
대파뿌리도 좋고 쪽파뿌리도 좋은데, 지금은 주로 대파를 많이 쓴다.
쪽파는 하우스에서 자란것이니 아무래도 약성이 부족하니 듬직하게
자라 나온 남쪽나라 대파가 좋을 것이다.
그렇다고 아무것이나 다 먹을 수 있는게 아니고 왠만하며 유기농이나 무농약이
좋지 않겠나. 그것도 뿌리를 끓여 먹을 것인대.
다시물 낼때 넣어도 좋고,감기가 심하게 들면 말린파뿌리,무우,배,생강, 넣고 푹 삶아
꿀 조금 넣어 마시면 내몸이 따뜻함을 느낄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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