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맛있는 음식과 그 이야기들

도토리묵 무침

구나GUNA 2022. 2. 2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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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도토리묵400g. 쑥갓3줄기. 로메인4잎. 낏잎4잎. 오이4/1개. 달래30g
청양고추1개. 홍고추1개.
양념: 진간장5TS. 생수3TS. 고추가루3TS 설탕1TS. 쌀조청1TS. 후추.
참기름1.5TS. 깨소금약간.

만드는 방법
1. 도토리묵을 먹기 좋은 굵기로 자르는데, 너무 굵어도 싱겁고, 너무 얇아도
잘 부서지니 적당한 굵기가 5~6mm 이다.
2. 달래는 뿌리부분을 잘 다듬어 줘야 흙이 씹히지 않으니 머리 손질을 잘 해야 한다.
달래 머리를 칼을 옆으로 뉘어 살살 두드리며 머리를 깨 준다, 이렇게 해야 양념에
달래향이 빨리 퍼진다. 먹기도 좋고. 달래도 먹기 좋은 길이로 자르는데 3~4cm 길이 이다.
3. 오이는 고운소금으로 껍질부분을 문질러 씻은 다음 오이 씨부분을 칼로 잘라 낸후
어섯 썰기를 해 둔다.
4. 쑥갓 줄기는 굵으면 반으로 갈라 먹기 좋은 길이로 썰어 두고, 깻잎, 로메인도 먹기 좋은
길이로 썰며, 청양고추 홍고추는 반으로 갈라 씻을 뺀후 어섯 썰기 해 둔다.
5. 양념장을 만드는데, 진간장, 물, 고추가루, 설탕, 쌀조청, 후추를 넣어 설탕이 녹을때까지
섞어 준다. 이때 마늘은 넣지 않는다. 마늘이 들어 가면 달래맛이 죽고 잘못하면 누린맛이
나기 쉽다.
6. 볼에 썰어 둔 야채를 먼저 넣어 고루 섞어 준후 썰어둔 도토리묵을 넣고 그위에 참기름을
넣어 양손으로 살살 버물러 주면서 간을 본다. 너무 오래 버무리고 있으면 도토리도 깨지고
야채도 숨이 죽어 맛이 떨어지니 적당히 버물러 주는것이 중요하다. 곱게 접시에 담은 후에
깨소금을 위에 뿌려 마무리 하면 된다,



※ 그외 알아 두면 좋은 점

#. 달래 손질하는 방법은 요즘 달래를 사면 고무줄로 묶여 있는데 고무줄을 풀지 말고
흐르는 물에 달래 머리 부분을 손바닥에 놓고 문지르면 왠만한 불순물은 다 떨어져
나간다. 그런 다음 고무줄을 풀어 잎부분을 씻어 주면 손쉽게 달래를 씻을 수 있다.
물 빠진 달래 머리를 이때 하나하나 정리 하면 되고, 그냥 먹어도 될만하면 그냥 먹어도 된다.

#. 간혹 도토리 가루가 있는 집은 도토리 가루 1컵에 물6컵 즉 1:6 비율로 풀어 죽 끓이듯이 중불에서
계속 저어 주며 끓이는데. 묵이 송글송글 뭉치면 이때 부터는 힘있게 같은 방향으로
계속 저어 줘야 하는데 어느정도까지 저어야 하냐면 뻑뻑해 질때까지 저어야 한다.
중간에 식용유를 한두방울 넣고 묵을 만들면 반들반들한것이 좋다.
이것을 유리그릇에 부어 식히면 멋진 도토리묵이 된다.

#. 도토리묵은 요즘 먹을 철이다. 묵은 김치에 김가루만 넣고 무쳐도 맛이
좋다. 도토리묵 무침엔 어떤 야채라도 집에 있는대로 무치면 된다.

#. 도토리묵밥은
멸치육수를내는데 무우를 좀 많이 넣고 육수를 좀 짠듯 만들어 싸늘히 식혀 둔다.
도토리묵은 먹기좋은 길이로 자르고. 묵은김치는 송송 썰어 참기름에 무쳐 주고
김도 구워 적당한 길이로 자르고, 야채는 집에 있는것 아무것이나 좋으니 넣어 먹으면
아주 좋은 묵밥이 된다.
미쳐 육수 낼 시간이 없을땐 냉면 육수 파는것 샀어 부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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