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이면 난 무척 바쁘다. 이맘때 꼭 해 두어야 할 음식들이 있다. 계절적으로 벌레도 없고 습도도 낮고 특히 재료가 이맘때 나오고 없으지니 부지런히 해야 한다. 안그럼 꼬박 일년을 기다려야 한다. 가끔 쓸일때 못 쓰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지만.. 금귤(낑깡)이 지금 한창인데 이것도 맛이 어느정도 들어야 정과를 해도 깊은 맛과 향이 살아 있지 안그럼 밍밍하니 좀 그렇다. 부지런히 정과 만드는데 시간을 보내야 한다. 또 금귤외에도 도라지 인삼 더덕 당근 연근 레디쉬무우 등등 참 많이 준비 해 뒀다가 어느 누구든지 필요한 사람이나 선물할때가 생기면 멋있고 맛있는 정과를 선물 할 수가 있으니까 내가 일년을 내다보고 준비해 두는것 이다. 각 재료마다 정과 하는 방식이 다르고 맛 또한 다른것이 힘들어도 준비해 두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