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감자 2개(500g).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고운 소금 5ts. 버터 1ts. 식용유 약간.
만드는 방법
1. 감자를 깎아 2~3mm 정도로 채를 썰어 고운 소금에 절여 둔다.
#. 절이는 시간은 보통 20~30분이면 충분하다.
2. 절인 감자를 찬물에 헹구어 꼭 짜 주는데, 키친타월에 싸 물기를
짜면 물기 제거에 효과적이다.
3. 청홍고추는 씨를 제거하고 채 썰어 둔다.
4. 팬에 식용유를 적당히 두르고 열이 오르면 불을 중불에 두고
물기 제거한 감자를 팬에 펴 두어 아래 부분이 투명 해지면
이때 저어가며 볶는다. 감자 전체에 투명한 느낌이 나면 썰어 둔
청홍고추를 넣고 버터도 넣어 다시 한번 볶으면서 간을 본다.
간이 부족하면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마무리를 하면 된다.
※ 그 외 알아 두면 좋은 점
#. 반찬용 감자는 요즘 나오는 감자보다 추백이라 하여 여름에
나오는 감자가 감자볶음, 카레, 감자전, 쫀득한 맛도 있고
잘 부서지지도 않아 반찬용도엔 제격이다.
#. 감자채를 소금에 절이지 않으면 간도 잘 들지 않지만,
볶는 도중에 감자가 부서진다. 소금에 절여 전분을 어느 정도
빼 주고 볶으면 반찬 모양도 좋지만 맛 또한 뛰어나다.
#. 절인 감자를 물기를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감자채 볶음이 뽀송하며
깔끔하지 않고 질척거려 맛이 별로다.
#. 청홍고추 대신 피망을 사용해도 맛이 좋으며, 4월쯤에 나오는 햇양파와
볶으면 그 맛이 아주 뛰어나다.
#. 반찬하기도 쉬우면서 맛도 훌륭해 자주 할 수 있는 반찬이다.
#. 감자가 주재료이지만 부재료로 여러 가지를 넣어도 그 맛이 각기 다르며
그 맛을 유지한다.
#. 지금은 양파 끝계절이라 아무리 좋은 양파를 사도 맛이 신선하지 않으니
좀 기다리면 햇 양파 나오니 많이 먹어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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