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맛있는 음식과 그 이야기들

열무 국수

구나GUNA 2022. 5. 1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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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 열무김치 국물 800ml, 열무김치(건더기) 300g, 국수(2인 기준) 250g,
다시물: 물 500ml, 무 200g, 다시마 3조각, 페페론치노 4~5개
멸치 50g, 말린 파뿌리 3~4개, 집간장 1TS, 멸치액젓 2TS, 고춧가루 1TS
고명 : 계란 1알, 배 한 조각, 오이 조금.


만드는 방법

1. 냄비에 물 500ml에 무를 조각내어 넣고 다시마, 페페론치노,
멸치는 머리 내장 제거하여 넣고 말린 파뿌리, 집간장을 넣어 끓인다.

#. 말린 파뿌리가 없으면 대파 흰 부분만 한 줄 넣어 준다.

2. 오래 끓이면 비린 맛이 나니 어느 정도 끓고 나면 건더기는 모두
건져 내고 여기에 멸치 액젓으로 간을 맞추는데, 열무김치가 짜면 다시물을
조금 싱겁게 하고 열무김치가 싱거우면 다시물을 조금 짜게 하면 된다.

3. 간을 맞춘 다시물에 고춧가루를 다시팩이나 고운 채에 받쳐 고추 물을
빼 준다. 이것을 충분히 식힌다.

#. 절대로 고춧가루를 다시 낼 때 같이 넣고 끓이면 안 된다.
맛의 차이가 많이 나고 고춧가루의 텁텁한 맛이 살아 있어 산뜻한 김치 국물이 안된다.

4. 큰 볼에 열무김치 국물을 들어내고 식혀 둔 다시물 넣어 잘 섞어 준다.
여기에 김치 건더기도 넣는데 건더기가 길면 적당하게 길이를 잘라 준다.

#. 먹을 때 김치가 걸림이 안 되도록 길이를 자른다.

5. 열무김치 국물을 만들었으면 냉장고 보관한다.

6. 국수 삶는 법은 매번 했으니까 넘어가고.....

7. 계란은 실온에서 30분 정도 지난 계란을 찬물에 소금 0.5ts 넣고 끓이는데
끓어 난 후부터 6분 삶아 준다.
고명에 올리기 좋은 반숙이 된다.

8. 오이, 배는 채 썰어 준다. 이때도 곱게 썰어야지 국수 먹을 때 별 걸림이
없이 국수랑 같이 먹을 수 있다.

★ 손가락 굵기로 썰어 주면 음식이 보기에도 상스러우니 한 번 할 때 곱게 하는 버릇을
길러야 한다.

9. 삶은 국수를 그릇에 먼저 담고, 그 위에 고명을 김치, 오이, 배, 계란 순으로
올리고 김치 국물을 가장자리로 살포시 부어 준다.



※ 그 외 알아 두면 좋은 점

#. 열무 비빔국수
① 양념장 : 어제한 냉면 양념장
② 열무김치 건더기를 들어내어 조금 잘게 썰어 준후, 양념장에 무친다.

③ 국수를 삶아 물기를 빼주고 여기에 참기름을 두르고 먼저
무친 후 양념장에 무친 열무김치를 넣고 다시 무친다.

★ 삶은 국수에 참기름을 넣고 무쳐야지 기름이 겉돌지 않고 맛의
변화가 없다. 여기에 식초를 넣고 싶으면 마지막에 먹기 전에
국물에 식초를 넣으면 된다.

④ 그릇에 무친 국수를 담고 그 위에 고명을 올리고 열무김치 국물을
적당히 부어 준다. 너무 많지 않게 부으면 된다.


※ 잔소리 시간

모든 음식은 요리이든 간식이든 처음 할 때부터 정성스럽게 해야지
안 그럼 이 음식은 안 하는 것보다 못하다.

처음 배울 때부터 깔끔하게 해 버릇해야지 안 그럼 음식을 상에 올려을 땐
상스러운 모습이 살아 있다.

정성은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내 마음에 있는 것이지.

잔소리 끝. 더 하면 친구 떨어질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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