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맛있는 음식과 그 이야기들

오이지 무침

구나GUNA 2022. 6. 28. 12:43
반응형

재료 : 오이지 3개(400g), 간 마늘 3ts, 실파 2줄, 홍고추 1개, 고춧가루 2TS
매실액 2TS, 참기름 2ts, 통깨 2ts, ( 액젓 1TS.), 후추


만드는 방법

1. 오이지를 씻어 간을 보는데, 짜면 썰어 냉수에 잠시 담가 두면
짠맛이 빠져나간다.

#. 싱거워 밑간을 할 땐 그대로 썰어 액젓으로 밑간을 하면 된다.

2. 오이지를 너무 굵게 썰어도 제맛이 안 나고 너무 얇게 썰어도 제맛이
안 나는 것이 오이지다. 2~3mm로 썰어 물기를 꼭 짜 주는데 너무 안 짜도
무치고 나면 물기가 있어 꼬들꼬들한 맛이 적으니 꼭 물기를 짜준다.

3. 볼에 물기 짠 오이지를 담고 간이 부족하면 액젓으로 간을 한 다음
고춧가루, 간 마늘, 곱게 썬 실파, 곱게 다진 홍고추, 후추, 매실액을 넣고
조물조물 무치면 선 간을 다시 본다.

4. 짠맛이 있든 오이지도 무치면 짠맛이 많이 줄어든다.
적당히 서로 맛이 어우러지면 참기름을 넣고 마저 무친 후 마무리하면서
통깨를 넣는다.


※ 그 외 알아 두면 좋은 점

#. 지금은 하우스 오이로 오이지 담을 때도 지났으니 조금 더 있으면
노지 오이가 나오는데 이때는 노지 오이라 깊은 맛이 있다.

#. 노지 오이 나올 때 오이지 담아 겨울까지 두고두고 먹을 수 있고
오이지로 다른 장아찌도 만들 수 있다.

#. 지금 오이지로 냉국을 만들어 먹으면 시원하니 참 좋다.

#. 오이지 담았는데 좀 싱거우면 금방 부글부글 끓어오르는데
이때는 오이지 물을 따러 다시 팔팔 끓여 싸늘히 식혀 다시 부으면 된다.
이때 좀 싱거운 것 같은 느낌이 들면은 끓일 때 소금을 조금 더 넣는다.

#. 세간에 오이지 담는데 오만가지를 넣는데, 오이지를 오이지답게
소금물 끓여 담는 것이 최상이다.

#. 내 더 이상 말하면 욕 같은 것 나올 것 같아 그만 말해야겠다.

반응형

'여름에 맛있는 음식과 그 이야기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양고추 소고기조림  (14) 2022.06.30
노각무침  (13) 2022.06.29
청서리태 콩국수  (24) 2022.06.27
매실 차  (9) 2022.06.26
된장 찌게 (토속 된장찌게)  (9) 2022.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