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갈치 한 마리( 250g). 감자 2알(200g). 표고버섯 1송이.
맛타리버섯 100g. 대파한 줄. 청양고추 2개. 홍고추 1개
다진 마늘 1TS. 진간장 3TS. 멸치액젓 1TS. 굴소스 2ts. 쌀조청 1TS.
물 300ml. 고춧가루 2TS. 다시마 2조각
만드는 방법
1. 작은 그릇에 마늘, 진간장, 멸치액젓, 굴소스, 쌀조청, 고춧가루를 섞어 둔다.
2. 감자는 깎아 넙적하게 썰어 냄비 아래에 깔아 준다.
3. 다듬어진 갈치를 감자 위에 올려 가지런히 올려놓고 갈치 위에
양념한 1을 고루 끼얹어 준 후 양념 그릇에 물을 100ml 정도를
담아 냄비 가장자리로 살포시 부어 준다.
다시마 조각을 양옆에 하나씩
넣어 냄비 뚜껑을 닫고 이대로 한번 푹 끓여 준다.
★ 절대로 물을 다 넣지 않는다. 이것이 여기에서 포인트이다.
#. 양념을 갈치 위에 끼얹어 한번 끓이면 비린내가 고스란히 날아간다.
다시마는 조미료 역할을 하니 꼭 넣는 게 맛있다.
4. 한 번 푹 끓인 후 냄비 뚜껑을 열고 잠시 있으면 비린내가 날아 간 다음
다시마는 건져 내고 나머지 물을 갈치 위로 양옆으로 고루 부어 주고
그 위에 표고버섯, 맛타리 버섯을 양옆에 국물 있는 곳에 넣어 주고
다시 냄비 뚜껑을 닫고 푹 조린다.
5. 어느 정도 조려진 후에 간을 맞추고 청양, 홍 고추, 대파를 넣어 김을 한 번 더
올린 후 마무리하면 된다.
※ 그 외 알아 두면 좋은 점
#. 요즘 양파를 꼭 넣어야 할 곳 아니면 사용 안 한다.
곧 햇 양파가 나오니 묵은 것은 어찌 제 역할을 할까 싶다.
#. 비린내가 심한 모든 생선은 저렇게 하면 맛도 있고
비린내도 덜 나고 좋다.
#. 옛날 그 옛날에 외할머니한테 배운 방법이다.
#. 아랫 지방에선 방아라는 것을 비린내가 심한 생선 조림에는
꼭 넣어 중화시켜 먹는데, 이 맛이 보통이 넘는다.
#. 깻잎만큼 향이 강해 남쪽 지방에는 여름 내내 여러 음식에
넣어 먹는다.
#. 방아는 약성도 강해 여름에 탈 나기 쉬운 음식엔 꼭 들어간다.
#. 향이 허브 같다.
#. 방아는 추어탕, 장어탕, 된장찌개, 부침이, 생선조림 등 두루 넣어
먹으며 단맛이 있어 짠맛도 줄여 준다.
#. 어느 집 대문 앞 화분에 방아가 심어져 있으면 그 집주인은
영락없이 남쪽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