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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야기 30

맛있는 설 선물

내가 오지랖이 넓어 그런지 오며가며 사람을 참 잘 사귄다. 특히 시골분들이랑~도외지에선 그렇게 정감있게 애기 할 껀더기가 없는 것같은데, 수년전에 내가 많이 안좋아 이런저런 산속을 다닐때 시골길 꼬불꼬불한 길가에 아무도 안 지나갈 것 같은 길옆에 허름한 천막 속에 자두, 천도복숭아만 빨간 프라스틱그릇에 담겨 있고 사람은 아무도 없다. 말 그대로 개미쌔끼 한마리 안 보인다. 하도 재미있는 풍경이라 차를 세우고, 내 주 특기 아줌마!!!~ 아줌마!!!~ 몇번 부르니까 온동네 개가 먼저 대답들 하느라 난리법석이다. 아따~넘 시끄러워 이것 그냥 집어 갈라 해도 안되겠구만~ 농부아저씨가 슬슬 너무 천천히 걸어 나오시며 아줌마 저 옆집에 있대. 난감하네 난감해. 나보고 모르는 옆집으로 가라고요~ 그 옆집앞에서 또 ..

맛있는 이야기 2022.01.21

음식에 마음의 정성이

우리가 쉽게 생각 할 수도 있는 음식 조리시간이나 상을 차릴때도 마음따로 일때가 많다. 특히 화가 났을땐 음식 조리를 안 하는게 나나 식구들한테 도움이 될것이다. 라면을 하나 끓여도 정성을 가지면 그 라면 맛이 달라 지는데, 하물며 음식을 조리하면서 내 마음을 다스리고 해야지 그 음식이 될것이다. 대량생산되는 음식은 기계가 하고, 식당에서 하는 대중음식은 또 다른 음식이듯. 우린 라면을 끓여도 마음의 정성으로 끓어 보자 맛있는 라면이 될것이다. 정성은 별것 아니다. 내 마음이지.

맛있는 이야기 2022.01.18

음식 맛궁합

모든 음식에 좋은거라고 다 들어 가면 맛있는것이 아닌것 같다. 옛말에 니맛내맛도 없다. 이것이다 바로~ 담백한 맛, 주재료의 맛을 도와주는 부재료는 적절하게 사용 해야지 주재료의 맛을 살릴 수 있다. 이것저것 다 들어가면 음식이 아닐게 분명할 것이다. 니맛내맛도 없게 된다. 식초들어 가는 맛에 참기름을 넣으면 산뜻한 맛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시금뜨뜸한 맛이 확 살아난다. 꼭 참기름을 넣어야 할 때는 참기름 따로 식초 따로 사용 하는데 참기름량을 좀 줄이는게 산뜻한 식초 맛에 무리가 안 될것이다. 또 한가지는 부추김치나 파김치 담을때 요새사람들은 마늘을 딥따 넣는데 참말로~. 부추의 매운맛이나 파의 매운맛에 마늘의 매운맛이 더 해지면 영락없이 누린맛이 난다. 그 누린맛을 없앤다고 또 다른 그 무엇을 넣지 말..

맛있는 이야기 2022.01.15

맛있고 건강한 음식

우리가 쉽게 맛있고 건강한 음식은 저만치 있는걸로 아는것 같다. 전혀 아니다. 바로 내앞에 우리집에 있다. 재료를 보고 어렵게 생각하고 복잡하게 머리를 굴리니까 저만치 있지 않을까. 내 건강을 식구 건강을 생각 하고 편안하게 시작하면 안될것이 없다. 옛말에 눈은 게으르고 손은 부지런하다 했다. 즉 눈으로 처다보면서 해야지만 하고, 손으론 직접 일하며 움직이니까 부지런하다 . 이 모든것이 내마음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이니 어떤일이든지 그때그때 하면 될것이다. 그리하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 식탁이 풍성하고 맛있고 건강한 모습이 아닐까.

맛있는 이야기 2022.01.14

젊은친구 입맛 찾기

블로그 시작한지 2주가 지나 가니까 대충 여기 분위기를 알것 같다. 내가 여기에서 암만 잘난체 해 봐야 알아 줄 사람없고, 이 블로그를 보는 젊은친구들 입맛에 맞게 하면서 한 두사람 먹을 수 있는 양으로 만들어 보여 주고 가르쳐 주는것이 내 일인것 같다. 전통음식, 사찰음식 중에도 요즘같이 바쁜 세상에 재료준비부터 복잡하면 안될것 같고, 요리하는 시간도 적절해야 할것 같고, 은근히 생각이 많아 진다. 그러다 보니 흥에 이끌러 분위기에 이끌러 눈요기 음식보다 실속있고 진정 가르치는 것이여야 할것 같아 내 나름 고민이 좀 된다. 자극적이지 않고 은은한 맛이 우리네 음식이니 이 음식이 내 몸엔 충분한 약이 된다. 젊은친구분들은 사진도 참 잘 찍어요~난 그냥 꾹 누르면 끝인데... 세상 흐름에 맞추어 준비 하기..

맛있는 이야기 2022.01.13

나눌게 있는 나.

난 암만 생각해 봐도 먹을 복이 있는건지 나눠 줄 복이 있는건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오늘도 택배 박스를 네개나 포장 했다. 아이스박스 2개 종이박스 2개. 뭘 담았는지 차곡차곡 들어 가도 뭐가 있는거 같다. 또 박스가 비는 꼴은 못 보는 성미라 증정품 키친타올이라도 넣어 박스를 채운다. 그렇다고 우리먹을것을 전부다 들어 내는것은 절대 아닌거 같은데, 도무지 알 수가 없다. 나한테는 먹을것이 샘 솟는지 누가 뭐가 필요 할것 같으면 내게 그것이 있으니, 또 택배포장 해야 하지. 택배가 간것만큼 또 들어 온다 그럼 또 나눠야 한다. 온동네를 넘어 택배로 또 나간다. 설이 다가오니 난 일찍감치 택배 작업을 한다. 미리미리 보낼곳은 보내야지 복잡하지 않을것 같아 난 오늘부터 시작인것 같다. 아마도 담주까지는 ..

맛있는 이야기 2022.01.11

쌀조청 이야기

내가 설탕대신 쌀조청을 매번 사용하는것은 맛도 있지만 몸에 좋은것이라 더욱 선호 하는 편이다. 물엿 이나 조청하고 다른 곡물조청이 음식에 넣으면 단맛이 강한 맛이 아니라 은은해 선호한다. 임실 어디에 박사골이라는 동네가 있는데, 옛날에 하두 오지라 겨울엔 가을에 수확한 쌀로 조청과 엿을 만들어 팔기도 하고 애들을 먹이기도 했는데, 그 동네는 한집 건너 한집에 박사가 나와 그 동네 갔어 우리아들 박사라고 자랑 하면 콧방귀 낀다는 이야기가 있답니다. 나 어릴땐 엿을 할머니만 드시는 아주 좋은 간식이였는데, 지금 생각하면 치매예방과 기침가래예방 차원에서 할머니는 매일 엿을 드시지 않았나 싶다. 나도 수년전부터 매일 박사골 엿을 먹고 있다. ㅠㅠ 우리가 무심히 넘길수 있는 부분에 눈을 돌리면 건강에 큰 도움이 ..

맛있는 이야기 2022.01.10

숫놈 새끼 6마리

어떨결에 태어난 시고르자브 근황. 어미가 새끼를 얼마나 잘 돌보고 젖을 먹였는지 월,화,수,목,금,토, 시고르자브가 통실통실하니 장난감 곰돌이 같이 생겼다. 고놈들 잘 생기고 건강하니까 벌써 3마리는 분양 예약이란다. 이젠 닭장을 돌아 다니면서 어미밥도 주워 먹어 보고, 이것 저것 둘러 보며 모든게 신기한가. . 뒤뚱뒤뚱~볼기짝이 아주 귀엽네.

맛있는 이야기 2022.01.07

내친구는 8살

나에게 아주 절친인 동시에 조카 손녀가 있다. 8살친구 주위에 할머니가 네분 계시는데, 그 중 내가 단연코 2번째로 좋단다. 인기를 끄는 방법이 있다. 어린친구는 무조건 친구 말만 듣고 있음 된다. 간간히 친구가 좋아 하는것 맛있는것 챙겨 주며 할머니가 재롱을 부리면 인기 순위에서 절대로 밀리지 않는 방법이다. 근데, 요새 통 못 본다. 내가 백신을 맞을 수 없는 사람이다 보니 어린친구한테 가는 것이 상당히 조심이 되고, 부담이 된다. 내친구가 좋아 하는 할머니표 고기 떡볶기를 어떤 방법으로 전해 줄까~요새 방학이라 집에서 지루하게 보내지는 않는지~ 8살친구가 할머니 생각이 좀 안 나겠다 쉽다. 초롱초롱한 동생이 태어났으니 이젠 할매 순위가 희미해 지는것 같다. 그래도 ~~낼은 할매표 고기떡볶기 만들어 ..

맛있는 이야기 2022.01.07

몸에좋은 사계절 음식

내가 여기에 글을 몇일 올리며 여러 생각이 있어 내 뜻을 다시 말해 봅니다. 내가 알고 있는것 중에 재료비용 많이 들고 고급지며 복잡한 음식이나 요리해 암만 올려 봐야 눈 요기만 할 수 있지 실제로 배우고 따라 하고 싶은 마음이 안 날것 같고, 재료비용도 많이 들고 이재료를 쉽게 구 할 수 있는것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것도 있을 것이고, 그럼, 내가 여기에 폼으로 글과 사진을 올리는것이 되겠지요. 또 흥미 위주로 음식을 요리로 만들어 올리는것도 이것은 좋은 음식이 아니라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음식이 우리 몸에 들어가 보약이 될 수 있어야지 몸에 좋은 음식이지 그렇지 않으면 뭐하러 사계절음식을 배우겠어요. 대충~해 먹고 살지~사계절 동안 우리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적은 비용과 쉽게 요리하며..

맛있는 이야기 202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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