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김치 종류

ㆍ겨울에 담는 김치 종류

구나GUNA 2022. 12. 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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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부터 먹어 온 김치류를 입맛이 같은 고향사람과 결혼 해
서울에 왔어 사니까, 옛날 김치종류를 고수하고 있다.

귀찮은 일 인것도 있다. 아가미젓 깍두기 같은 김치는 그 옛날
아가미젓이 흔할때나 담아 먹는 김치이지 지금은 조금은
번거로운 김치 이다.

그래도 한철에 한번 맛 보는 김치라 그 추억속의 김치를 맛 보고 싶어
하니까,
추억의 김치를 저녁상에 올려 놓으면 말이 많다.

작년에 담은 감식초 넣은 막걸리 한잔 앞에 놓고 아가미젓 깍두기 안주 삼아 마시며,
그 옛날 매년 하는 옛날 이야기..이제는 그만 듣고 싶은 옛날 이야기를
또 하시고 또 듣는다.

이것이 귀찮아 안 담고 싶어 하다가도 난 또 담고 또 식탁에 올려 놓고
또 막걸이 한잔에 또 옛날 이야기를 들으며 난 또 듣기 싫어 한다.

why? 내가 담은 맛이 그 옛날 맛이 아니라고 열변을 토하시니까,
?? 할아버님께서....


내년엔 해 주나 봐라....난 돌아서면서 속으로 다짐하지만...또 한다.
40년 넘은 버릇이 어디 가나요. 괜히 혼자 속을 달래 보는 군소리지..ㅎㅎㅎ

가을끝 자락부터 매일이 김치 담는 날이다.
거의 매일이

계절에 순서도 있다.
또 억세지기 전에 담아야 부드럽게 맛 있게 먹을 수 있다

내가 여기에서 한번 읆어 봐야 겠다.
계절별로 이런 김치를 담는구나 하고 한번 보시라고....

단순히 우리가 먹는 김치이다.
애들은 싫어 하는 김치도 있다.

가을 끝부터 시작으로
깻잎 김치
고들빼기 김치. 두어차례 담는다.
양갓김치
양갓물김치
파김치는 서너번 담는다. 애들이 좋아 했어.
알타리 김치 서너번 담는다. 퍼 나르니까..
동치미
생굴 무생채 이건 내가 좋아했어 한번 해 먹는다.
순무김치
배추김치 많이 퍼 날라 많이 담는다...ㅎㅎ
생굴 겉절이
백김치
배추김치 2차전
무김치. 남은 무로 담아 설 지나고 먹으면 한 맛 하는 김치이다.
아가미젓 깍두기. 왜 옛날 맛이 안 날까..알면서 하는 고민...
돌산갓 김치. 돌산갓은 남쪽지방에서 자라 눈을 한번쯤 맞아 줘야
돌산갓이 찡하고 맛있다.

이것이 우리집에서 대충 담는 김치 종류 입니다~

내 몸이 암만 아파도 티스토리는 했는데, 김장철에는 도저히 감당이
안돼 쉬었어요.

배추김치까지 끝났으니까 티스토리 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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