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맛있는 음식과 그 이야기들

마른 새우 튀김 (아이들 반찬 & 간식)

구나GUNA 2022. 8. 1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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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 마른 새우 100g, 애호박 1개 (450g), 쪽파 30g, 깻잎 30g,
계란 2알, 튀김가루 100g, 식빵 2조각, 고운 소금 1ts, 고운 소금 0.3ts
콩식용유,


만드는 방법

1. 애호박을 채칼에 밀어 소금 1ts 넣어 절여 둔다.

2. 마른 새우는 분쇄기로 갈아 둔다.

3. 식빵 두 조각을 기름 두르지 않은 팬에서 약간의 수분만 없애는 정도로
구워 분쇄기에 갈아 둔다.(빵가루 만드는 방법)

4. 깻잎, 쪽파는 곱게 썰어 둔다.

5. 절여진 애호박을 절여진 상태에서 꼭 짜 물기를 제거한다.

6. 볼에 물기 제거한 애호박, 썰어둔 깻잎, 쪽파, 새우가루, 계란 1알, 고운 소금 0.3ts
튀김가루 50g을 넣고 고루 섞어 반죽을 한다.

#. 계란 크기가 60g 넘으면 계란을 풀어 조금 들어내고 넣어 준다.

#. 수분이 너무 많으면 수분 조절을 하면서 반죽을 한다.

7. 반죽한 것을 수저로 뜨 튀김가루 50g을 접시에 펴 놓은 곳에 올려 굴러 준다.

8. 계란 한알을 잘 풀어 둔 곳에 튀김가루에 굴린 것을 적시어 빵가루 만든 것에
다시 굴러 둔다.

9. 팬에 콩기름을 넣고 170 ºC에서 튀겨 준다.


※ 마른 새우튀김 이야기

#. 강화도 끝에서 배를 타고 건너 가면 깊은 산중이 있다.
그곳에 가는 날은 큰 행사를 치러야 갈 수 있는 곳이다.

지금은 다리가 놓여 가고 오는 것이 쉬운 대신 많은 사람들과
부대끼는 일이 생겼다.

다리 없을 땐 다리만 놓이면 엄청 자주 왔다 갔다 할 것 같았는데,
그 마음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사람 많아 불편한 것만 생각하게 된다.

그곳에 가면 강화도 특산품이라 하여 아주 작은 새우를 깨끗이 말려 봉지 봉지에
담아 팔고 계시는 것도 모자라 새우를 넣고 튀김을 해 오가는 사람한테
나눠 준다.

우린 산중에 올라 가야 하니 잘 안 받아먹는데, 받아 드시는 사람들 표정이
모두들 쨍한 표정이다.

마른 새우 많이 팔리고 있다. 너도나도 몇 봉지씩 들고 차에 오른다.

이것도 차츰 비싸지고 비싸져 이젠 쉽게 몇 봉지씩 못 산다.

우리는 산중 갔다 내려오면 튀김은 동나고 없고 새우만 남아 있다.

강화도 음식을 배워 이 새우로 많이 만들어 아이들 도시락 반찬도
많이 했다.

오늘 아이들 도시락 반찬에 간식이 생각났어 준비해 봤다.
인기가 좋은 반찬 중의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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