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료 : 배추 속은 것 1kg, 액젓 100g, 간 마늘 1TS, 생강가루 1ts
홍고추 7개, 고춧가루 70g, 쪽파 50g, 매실액 50g, 사과즙 100g
밀가루 죽 250ml : 물 250ml, 밀가루 2TS
만드는 방법
1. 배추 속은 것을 잘 다듬어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2. 물 200ml를 끓여 오르면 물 50ml에 밀가루 2TS을 풀어 끓는 물에
붓고 끓으면 들어 내 식혀 둔다
3. 홍고추는 씨들 털어 버리고 곱게 다지고, 쪽파는 적당한 길이로 썰어 둔다.
4. 볼에 액젓, 간 마늘, 생강가루, 다진 홍고추, 쪽파, 매실액, 사과즙
밀가루 죽 모두 섞어 둔다.
5. 너른 그릇에 물 빠진 배추를 담고 그 위에 양념해 둔 것을
절반만 부어 꾹꾹 눌러 둔다.
6. 아래에 숨이 죽어 가라앉으면 뒤집어 남은 양념을 붓고 다시
꾹꾹 눌러 둔다.
7. 이렇게 하면 어느 정도 숨이 죽어 들어가니 이때 살살 버무리면
풋내도 안 나고 배추도 상하지 않아 제맛이 난다.
8. 초록색 김치 종류엔 고춧가루가 참 많이 들어가니,
적당히 넣고 말아야지 안 그럼 고춧가루가 넘친다.
9. 부족한 간은 배추 숨이 어느 정도 죽으면 이때 하면 된다.
#. 지금부터 한 겨울 올 때까지 주부는 많이 바쁠 때다.
#. 그냥 지나가면 몰라도 알면서 그냥 지나치기엔 아까운
식재료들이 많다.
#. 풋성귀가 좀 비싼 요즘에 준비를 조금만 해 둬도 겨울에
조금 필요할 때 요긴하게 된다.
#. 이것이 생활의 지혜이기도 하다.
#. 배추 우거지도 지금 부드러울 때 삶아 얼려 두면 겨울에
좋은 식재료이다.
#. 애호박도 지금 한창 쌀 때 한두 개만 썰어 얼러 두면 겨울에
된장찌개 재료가 참 좋다.
#. 내가 한참에 줄줄이 적어 봐야 별 감흥이 없을 것이고
그때그때 조금씩 올리겠다.